2010년 1월 20일 수요일

oisoo의 트위터 - 2010년 01월 19일

profile_image 진실로 사랑했으나 미처 고백하지 못한 낱말들은 모두 하늘로 가서 별빛으로 돋아나고, 역시 진실로 사랑했으나 이별 끝에 흘린 눈물들은 모두 들판으로 가서 풀꽃으로 피어난다. 우리 사는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피맺힌 슬픔 한 모금씩을 간직하고 있다 - 3:47 #
profile_image 어떤 사람들은 날보고 요즘 무슨 일로 자꾸 사랑타령을 하느냐고 묻는다. 평생 글 속에서 사랑타령만 했는데 요즘에 와서야 눈에 뜨이나 보다. - 14:22 #
profile_image 시인이란 극단적으로 말하면 걸어 다니는 절망 덩어리다. - 14:27 #
profile_image 회사에서 성질 더러운 상사로부터 모욕을 당해도 이를 악물고 참는 것은 가족들 때문이다. 성질 더러운 상사들은 자신의 코뼈나 이빨이 누구 때문에 가까스로 보존되고 있는가를 아주 가끔씩이라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14:49 #
profile_image 담배를 피우다 보면 언젠가 담배가 그대에게 묻는 날이 올 것입니다. 죽을래 피울래.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목숨이 죽을래 쪽으로 확연히 기울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피우시느니 살기를 각오하고 끊으시는 의지, 그대에게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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