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7일 수요일

oisoo의 트위터 - 2009년 10월 06일

profile_image 한국 속담을 보면 한국 민족이 얼마나 문학적인 민족인가를 알 수가 있다. 산 입에 거미줄 치랴. 푸헐헐. 얼마나 절묘한가. 아무 민족이나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 1:6 #
profile_image 걸음마다 각혈하는 가을, 이제는 그대를 지울 때가 되었네. - 1:24 #
profile_image 가을 전어맛 때문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니, 도대체 그년의 서방은 생선만도 못하단 말이냐. - 1:31 #
profile_image 물질의 풍요가 행복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막장에서 이 가을 문학에 목숨 걸고 새벽까지 잠 못드는 젊은이가 있을까요. 있다면 하나님. 백설공주 따위는 필요없고 말입니다, 라면이라도 잘 끓이는 우렁각시 한 명만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 3:7 #
profile_image 배움이 절실하지 않을 때는 백 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한 가르침도 지나가는 개소리로 흘려 듣기 마련이다. - 6:42 #
profile_image 보름달이 휘영청 밝기는 하나 이제 세상에는 이태백이 없으니 도대체 무슨 재미로 술을 마시리. - 6:50 #
profile_image 아무리 막돼먹은 잡놈이라도, 저 청명한 가을 하늘을 건너 갈 때는 차마 신발을 신고 건너 가지는 못하겠지. - 7:21 #
profile_image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어디 내 뜻대로 되던가. 갈수록 멀어지는 이를 굳이 붙잡지도 않고 갈수록 가까워지는 이를 굳이 막지도 않겠네. 인간사 모두 인연에 맡기고 살면 속 썩을 일 하나도 없는 것을. - 7:46 #
profile_image 용의 꼬리와 같은 인생이 행복할까요 뱀의 머리와 같은 인생이 행복할까요. 택일이 불가피하다면 그대는 어느 쪽을 선택하실 건가요. - 8:29 #
profile_image 집필실 창문 앞에 서 있는 버드나무, 바람이 불면 벌써부터 소나기 쏟아지는 소리로 낙엽이 떨어져 내리네. - 14:22 #
profile_image 문지방 하나 넘으면 저승길도 보이는 나이. 생노병사 희로애락 하나도 골라 먹은 적이 없네. 인생길에 만나는 저 밥상은 쓰건 달건 산해진미. - 19:51 #
profile_image 이런 고마우신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제가 혼잣소리만 한다고 투덜거리시면 140자 한도 내에서 조낸 외롭지 말입니다 http://bit.ly/2VZSsU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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