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사랑 떠난 날처럼 눈 시린 하늘 언저리, 사태지는 단풍에 가슴만 설레는데. - 3:55 # |
![]() | 우리 집에는 산문집 청춘불패가 출간되던 날 입양된 미니핀 혈통의 잡종견 두 마리가 있다. 이름이 한 마리는 청춘이고, 한 마리는 불패다. 이놈들이 요즘 풀숲을 헤집고 다니며 메뚜기를 잡아 먹는 재미를 터득했다. 그래서 MC유재석은 출입금지다(죄송). - 4:11 # |
![]() | 내가 가는 길을 세상이 가로막았던 적은 있어도 신이 가로막았던 적은 없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원망해 본 적은 있어도 신을 원망해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요즘은 본질을 팽개쳐 버린 채 광분하는 종교를 원망하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끼게 된다. - 13:48 # |
![]() | 아무리 열심히 자판을 두드려도 세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문득 자각했을 때, 맥이 탁 풀리면서 울컥 땡기는 술발. - 13:51 # |
![]() | 당신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딱 한 가지만 부여 된다면 당신은 세상의 무엇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 16:9 # |
![]() | 오, 멋진 기개입니다RT @zoonon 한 폭의 산수화에 값비싼 유화물감을 쳐바르려는 자들. 每亂國이나 그려야겠다. 죽이 빠졌구나. 그렇다면 낙관에 죽을 死로 새겨 찍으리라. - 19:26 # |
![]() | 글을 쓸 때 이외에는 혼자 있고 싶지 않은데 이따금 혼자 있게 된다. 젠장, 천하가 텅 비어 있는 듯한 이 느낌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 19:41 # |
![]() |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여행은 얻으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버리려고 가는 것입니다. 특히 현실에 찌들어 있는 나를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정말 보람있는 여행이 되겠지요. - 0:37 # |
![]() | 내 생일은 추석이다. 그러나 나는 장손이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야 하고 생일날마다 제삿밥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아내가 미역국을 끓이고 생일밥을 따로 차린다. 결혼을 하면 참 지랄 같은 일도 많지만 참 좋은 일도 적지는 않다. - 1:8 # |
![]() | 이제는 가정에서도 정신보다 물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추세고 학교에서도 정신보다 물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추세다. 인간에게 진실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인지하는 젊은이들이 첨차로 줄어들고 있다. 세상이 동물의 왕국으로 변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 2:43 # |


